울주군 남부통합보건지소가 오는 4월부터 남부권 1인가구 청장년층을 위한 비대면 영양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1인 가구수가 많은 남부권을 시작으로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배달 음식 섭취 증가 및 불규칙한 식사로 인한 영양 불균형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기준 울주군 1인 세대수는 총 3만8천809세대(38.8%)이며, 그 중에서도 남부권(온양, 온산, 청량, 서생)은 1만5천911세대로 울주군의 40.9%를 차지했다.
프로그램은 학생 및 직장인의 시간·공간적 제약을 해소하기 위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진행하며, 개별 맞춤형 식습관 피드백을 통해 1인 가구 대상자의 영양 실천 능력을 강화한다.
건강 식습관 실천을 위한 다양한 영양 정보를 비롯해 식생활 개선을 위한 영양 실천 미션과 지속적인 영양 관리를 제공하고, 건강 간식과 영양 키트 등 생활 습관 개선을 위한 자료도 배부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신청은 27일부터 가능하며, 관련 문의는 건강관리팀 영양 담당자(☎204-2814)로 하면 된다.
유문생 남부통합보건지소장은 “일상이 바쁜 1인 가구 대상자를 위해 최대한 쉽고 즐겁게 건강 식생활을 돕는 방법을 모색하겠다”며 “앞으로도 남부권 지역주민의 영양 행태를 지속적으로 파악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겠다”고 밝혔다.
양산타임스=이가람 기자 yangsan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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