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삼동면이 가정의 달을 맞아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삼동면 행정복지센터에서 ‘행복, 박임규 초대 개인전’을 선보인다.
함양의 지리산 자락에서 자란 박임규 작가는 어린 시절 미술 선생님의 권유로 미술을 시작했고, 항상 어린이를 주제로 한 그림을 그려왔다.
현재까지 개인전 7회, 단체전 150여회, 울산미술회원, 한국-태국 수채화 전시회, 그림동화책 삽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초대전은 어린이의 순수함과 개성을 살린 천진난만한 표정을 담은 인물화 작품으로 구성됐다. 섬세한 붓 터치와 정밀한 인물 묘사로 어린이의 꿈을 표현한 그림 30여점을 전시한다.
전시에서는 작가의 초기 작품인 연필인물화와 최근 작품인 인물수채화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수채화 작품은 맑고 산뜻한 색감에 자연스러운 표정과 구성을 더해 색이 자유롭게 번지면서 만들어지는 순간을 기록해 눈길을 끈다.
이밖에도 이번 전시에서는 인물화 외에 작가의 새 작품인 해바라기 정물화도 선보인다.
박임규 작가는 “평소 미술학원에서 어린이를 관찰하면서 떠오르는 이미지를 일관되게 그림으로 표현하고자 했다”며 “그림 속 아이들의 밝은 미소가 전시장을 찾은 모든 분에게 행복을 전파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삼동면 관계자는 “가족의 달을 맞아 어린이의 행복한 모습이 담긴 그림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산타임스=이가람 기자 yangsan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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