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보건소가 17일 오일장을 맞은 언양알프스시장에서 전통시장 건강홍보관을 마련했다.

보건소은 지난해부터 언양알프스시장 상인협동조합과 함께 생업종사를 이유로 건강관리가 어려운 전통시장 상인의 건강증진을 위해 장터 건강관리의 날, 짬짬이 체조, 건강동아리, 허리 튼튼 운동 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장상인의 건강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날 홍보관은 언양알프스시장을 찾은 지역주민이 값싸고 질 좋은 상품을 구입하는 동시에 다양한 건강정보를 얻고 체험하는 장으로 마련되어 흡연자를 위한 금연클리닉,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혈압‧혈당 측정, 고령자 대상 치매 조기발견과 예방을 위한 치매 선별검사와 상담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올바른 손 씻기와 감염병 예방 홍보, 생활 속 결핵 예방 수칙과 올바른 기침 실천 홍보, 출산 지원 등 유익한 건강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민선 7기 공약사업인 『찾아가는 검진버스 타요』운영을 병행하여 시장을 찾은 손님에게 전문 검진(통풍, 전립선비대증, 골다공증)서비스를 제공하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대표 시장인 언양알프스시장이 값싸고 질 좋은 상품을 구매하면서 건강도 덤으로 챙길 수 있는 건강특화 전통시장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상인이 주도하고 주민이 동참하는 다양한 건강증진 활동을 지속해서 지원해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동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