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경로당 24시간 개방 등 폭염대책 본격 가동
기장군, 경로당 24시간 개방 등 폭염대책 본격 가동
  • 이가람 기자
  • 승인 2019.05.2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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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경로당에 시설점검 및 시설 개보수 지원 예정

기장군은 올 여름철 폭염을 대비하여 관내 경로당을 안전한 무더위 쉼터로 만들기 위한 경로당 여름나기 지원에 나선다.

역대 최고 폭염일수(18일)를 기록한 지난해를 거울삼아 올해는 서둘러 277개 전 경로당에 대하여 시설점검을 한다. 6명의 경로당 도우미를 채용하여 담당공무원과 함께 직접 경로당을 방문하여 냉방기 작동여부와 무더위 쉼터에 부족함이 없는지 환경을 점검할 예정이다. 면적에 비해 에어컨이 작은 경로당은 에어컨을 교체하고 시설 개보수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전 경로당에 정수기를 보급하여 깨끗하고 시원한 냉수를 충분히 공급하고, 경로당 출입문 에어커튼 설치를 통해 냉방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폭염 특보가 집중되는 7~8월 중에는 경로당을 “맞춤형 무더위 쉼터”로 24시간 개방한다는 방침이다. 냉방비는 3개월간 월 15만원씩 지원하여 어르신들이 전기료 부담으로 냉방기 가동을 하지 못하는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기장군 관계자는 “폭염 때 경로당을 24시간 개방해도 문제가 없도록 사전점검을 철저히 하고,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산타임스=이가람 기자 yangsan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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