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쓰레기 불법투기 해결책 군민이 직접 디자인한다 -

울주군은 군민과 함께 쓰레기 불법 투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8일 군청 비둘기홀에서 ‘국민 디자인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울주군 국민 디자인단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전국 지자체 대상 국민 디자인단 지원과제에 ‘힐링 꽃동산으로 변신한 우리 동네 쓰레기 불법 투기장’이 최종 선정돼 운영된다.
국민 디자인단은 정책 수요자인 국민과 공급자인 공무원이 함께 정책 과정 전반에 참여해 공공 서비스를 개발하고 발전시키는 국민 참여형 정책모형을 말한다.
울주군 국민 디자인단은 주민과 서비스 디자이너, 관련 분야 전문가, 전문 디자이너, 담당 공무원을 포함하여 총 14명으로 구성되었다. 이날 발대식에서 단원을 위촉하고, 국민 디자인단 오리엔테이션과 역할분담, 운영방안을 논의하는 등 공식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앞으로 국민디자인단은 시범운영 예정지인 서생면을 방문해 주민과의 심층인터뷰와 설문조사 등 다양한 기법을 활용하여 쓰레기 불법 투기 문제를 해결할 새로운 정책을 만들고 실험할 예정이다.
이선호 군수는 “국민디자인단은 주민이 정책 설계 단계부터 참여하고, 민·관 협업으로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산타임스=윤지영 기자 yangsan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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