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물금읍 물금지구 뉴빌리지 사업 공모 추진
양산시, 물금읍 물금지구 뉴빌리지 사업 공모 추진
  • 윤병수 기자
  • 승인 2024.09.30 09: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국비 지원 최대 150억 … 물금 동부서부마을 일원 노후 저층 주거지 -
"물금지구 뉴빌리지사업 주민공청회" "물금지구 뉴빌리지사업 구상도(안)" ⓒ양산타임스
물금지구 뉴빌리지사업 구상도(안)ⓒ양산타임스
"물금지구 뉴빌리지사업 주민공청회" "물금지구 뉴빌리지사업 구상도(안)" ⓒ양산타임스
9월 24일 진행된 주민공청회ⓒ양산타임스

양산시는 국비 최대 150억원이 지원되는 뉴빌리지 사업 공모에 도전한다.

대상지는 물금 동부서부마을 일원 내 노후 저층 주거지로서 이 지역은 물금 신도시 가운데 가장 낙후된 지역에 속하는 곳으로, 과거에는 물금읍사무소, 물금지서, 황산시장 등 물금의 중심지였지만 현재는 대부분 고령인 약 900여 세대 주민들이 노후된 저층 주택에서 고향을 지키며 노후를 보내는 마을이다.

도시재생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떠오른 뉴빌리지 사업은 노후 단독주택, 빌라 등 저층거주시설을 대상으로 주차장과 안전, 편의시설 등의 생활인프라를 공급해 아파트 수준의 정주환경을 제공하면서 동시에 민간에서 자율적으로 재건축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금융자, 도시 건축규제 완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국비는 기반편의시설 설치를 위해 사업지구당 최대 150억원을 지원하며 주택정비구역 및 그에 인접한 빈집, 공유지 등을 활용해 주택건설사업과 공동이용시설 설치를 직접 연계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다음 달 8일까지 후보지를 접수한 뒤 연내 30곳 내외로 대상지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양산시도 24일 공청회 후 26일까지 주민의견을 수렴한 뒤 국토교통부에 뉴빌리지 사업 공모를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뉴빌리지 사업 공모 가이드라인이 8월 말 공개된 만큼 시간적인 여유가 많지 않다”며 “공청회 생략 및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없이 구상서만으로도 공모 신청이 가능하지만 기존에 도시재생사업 공모 준비과정을 준수하고 타 시와의 차별화를 위해 이번 주민공청회 실시,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완성해 뉴빌리지 사업 공모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양산타임스=윤병수 기자 yangsantimes@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