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직 시절부터 이어온 30여 년간의 나눔 -

양산시 원동면 주민인 김윤기 씨는 20일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달라며 100만원의 성금을 원동면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김윤기 씨는 과거 공무원으로 재직 중 급여 일부를 모아 성금을 기탁하며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데 앞장섰다. 95년부터 시작한 김윤기 씨의 꾸준한 선행은 퇴직 이후에도 멈추지 않고 이어져 30여 년간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김씨는 원동초등학교 이천분교에서 근무하면서 지역 내 나눔 활동 및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기탁식에서 “과거부터 이렇게 오랜 시간 동안 나눔을 지속할 수 있었던 건 우리 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지지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생동 원동면장은 “30년간 꾸준히 이웃들에게 따뜻함을 전해 온 김윤기 씨께 정말 깊이 감사드리며, 기탁해 주신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양산타임스=윤가비 기자 yangsan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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