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고등학교(교장 박종화) 학생들이 학교 축제 천상한마당에서 마련한 수익금 110여만 원을 장애청소년들의 치료비와 꿈 지원을 위해 후원했다.
이번 후원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2학년 4반과 상담동아리 ‘솔리언’, 장애인식개선동아리 ‘요리킹조리킹’이 장애·비장애 구분 없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를 함께 기획하며 얻은 수익금으로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학생들은 축제의 기획부터 진행까지 직접 참여하며 ‘함께하는 가치’를 실천했고, 이를 장애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는 나눔으로 이어가고자 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박종화 교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기부에 동참하고, 장애·비장애의 구분 없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축제를 만들어낸 점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한 학생은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축제를 기획하며 우리가 함께했다는 사실 자체가 큰 의미로 다가왔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산타임스=윤가비 기자 yangsan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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