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울원전 민간조사단 조사위원회 임시회의 개최
새울원전 민간조사단 조사위원회 임시회의 개최
  • 이가람 기자
  • 승인 2019.07.09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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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울원전 안전조사를 위한 민간 차원의 조사단 출범 -
새월원전 민간조사단 조사위원회 임시회의 ⓒ양산타임스
새월원전 민간조사단 조사위원회 임시회의 ⓒ양산타임스

 

새울원전 민간조사단(위원장 경민정)은 8일 서생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새울원전 민간조사단 조사위원회 임시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임시회의에서는 위원장과 부위원장(2명), 대변인, 간사 등 임원을 선출하고 민간조사단 설치·운영 내규(안) 심의, 향후 민간조사단의 운영방향을 논의했다.

원전에 대한 검증과 조사를 시작하게 된 배경에는 원전 격납건물 내부에 철판(CLP) 부식과 콘크리트 공극 등 최근 원전 안전과 관련된 이슈가 많이 발생한 데 있다.

환경시민단체 등에서 안전 관련 문제를 수차례 제기했었고, 타 지역 원전 소재 지자체에서도 조사나 검증을 위한 별도의 기구를 만들어 운영 중에 있다.

새울 원전 민간조사단은 이선호 군수가 작년 말부터 민간환경감시기구를 통해서도 조사를 요구했었던 사안이다.

한편, 민간조사단을 설치⋅운영하기 위한 전 단계로 준비위원회(위원장 최진태)에서 민간조사단의 구성과 운영에 대해 총 5차례의 회의를 통해 가이드라인을 마련하였으며, 이날 임시회의에서 확정했다. 또한 올해 11월에 시작되는 신고리 3호기의 계획예방 정비에 앞서 조사계획을 마련하고, 새울원자력본부와의 협의를 통해 민간차원의 조사를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경민정 위원장은 “최근 한빛원전과 아랍에미레이트 바라카원전에서도 문제점이 지속 발견되어 국민들이 원전의 안전성에 의구심을 갖게 되었는데, 민간차원의 주민대표와 전문가로 구성된 조사단을 통해 원전의 안전성을 점검한다면 군민과 더 나아가 국민들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문제는 조사 대상자인 새울원자력본부의 동의 여부다. 새울본부는 지난 2월 군청을 방문해 이선호 군수와 면담을 갖고 민관조사단 수용을 검토한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지만 동의를 확정하지는 않았다.

양산타임스=이가람 기자 yangsan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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