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돌봄 공간을 평생학습 위한 ‘마을배움터’로… ‘우리동네 자람터 부모-자녀교육’운영
기장군, 돌봄 공간을 평생학습 위한 ‘마을배움터’로… ‘우리동네 자람터 부모-자녀교육’운영
  • 도광호 기자
  • 승인 2025.08.22 16: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오는 8월 23일부터 10월 11일까지 관내 ‘우리동네 자람터’ 3개소에서 부모와 자녀 총 90가족이 함께 참여하는‘우리동네 자람터 부모-자녀교육’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부산시 ‘평생교육 네트워크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신도시 형성과 함께 증가하는 평생학습 수요에 대응하고 35세~55세 중장년층인 이른바 ‘끼인 세대’의 학습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교육은 아파트 등의 유휴공간을 활용한 ‘지역연계 돌봄공간’인 ‘우리동네 자람터’에서 진행된다. 자람터는 자녀양육 부담완화와 지역별 돌봄수요의 불균형 해소를 위해, 부산시교육청의 선정과 지원으로 운영되는 시설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람터를 단순한 ‘자녀 돌봄공간’을 넘어 부모와 자녀가 함께 배우는 평생학습 공간인 ‘마을배움터’로 확장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주요 교육 내용은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한 가족 요리 ▲사회정서 역량강화를 위한 그림책 & 향기 여행 ▲손 끝으로 만드는 추억, 주말 가족공방 등으로 구성됐다.

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배우는 즐거움을 경험하고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는 것을 물론, ‘우리동네 자람터’가 지역 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맞춤형 평생학습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우리동네 자람터를 단순한 돌봄 공간을 넘어 가족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공동체 학습의 장으로 만들어가겠다”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주민이 쉽고 가까이에서 평생학습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양산타임스=도광호 기자 yangsantimes@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