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언양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임명희, 방승일)가 복지 위기가구 발굴과 맞춤형 복지 안내 강화를 위해 지역 경로당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복지상담소’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행복충전! 찾아가는 복지상담소’ 사업은 다양한 복지 욕구가 있지만 정보 부족이나 접근성 문제로 서비스를 누리지 못하는 주민을 위해 마련됐다.

협의체가 직접 주민들을 찾아가 복지 제도 안내와 상담을 제공해 복지 접근성을 높이고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는 특화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이날을 시작으로 오는 28일, 다음달 2일과 3일 총 4일간 진행되며, 언양읍 8개 경로당을 방문할 계획이다.

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복지 상담소를 운영하며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복지제도를 홍보하고, 치매예방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비누 만들기를 진행했다.

방승일 위원장은 “이번 사업이 폭염 속 어르신의 안부를 묻고, 복지사각지대를 살펴보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이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하겠다”고 전했다.

임명희 언양읍장은 “이번 상담소가 주민들에게 필요한 복지정보를 제공하고 관심을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촘촘한 복지 실현을 위해 지속적인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가람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