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0일 두서초등학교 학생 33명과 함께 영화관 나들이를 겸한 공감여행을 다녀왔다.
이날 학생들은 생업에 바쁜 부모님을 대신하여 친구들과 함께 삼산동 CGV에서 상영하는 영화 ‘스파이더맨’을 관람하고 대곡박물관에서 개최하는 ‘태화강 100리길 특별전’을 관람하는 등 지역 역사문화에 대한 교육도 진행했다.
또한, 지역 유망 청년 창업농가(유진목장)도 방문하여 시설견학도 하고 맛있는 친환경 아이스크림도 친구들과 함께 나눠먹었다.
이번 행사는 문화생활에 소외되기 쉬운 지역 취약계층 아동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기위해 두서면 지역사회 협의체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사업으로 추진하게 되었다.
노동식 공동위원장은 “그동안 협의체 사업이 대부분 지역 어르신을 위한 사업으로 진행되어 아이들을 위한 사업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진행하게 됐다"며 "자라나는 아이들 모두가 소중한 존재로, 두서초 전교생을 대상으로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두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층을 포함하여 관내 어려운 가정에 생계비와 의료비·생활용품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소외된 이웃에 관심을 기울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양산타임스=윤지영 기자 yangsan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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