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오는 11월 1일(토), 2일(일), 8일(토), 9일(일)로 2주 간의 주말 4일 동안 「제25회 양산전국청소년연극제」가 양산시청소년회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청소년의 문화감성 함양과 문화콘텐츠 교류의 장 마련을 위해 열리는 이번 연극제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여 예선을 통과한 쟁쟁한 청소년연극팀 10팀이 연극 경연을 펼친다.
첫째 날 1일(토) 개막일에는 [열손가락(효암고등학교) : 후회], [CANVAS(양산시청소년회관) : 너의 겨울은 어때?], [별지기(창원명지여자고등학교) : 그래도 우리는] 3팀이 무대에 서고, 둘째 날 2일(일)에는 [METEOR(용인한국외국어대학교부설고등학교) : 흉내], [아낙네(김해분성여자고등학교) : 고민열차] 2팀의 연극이 펼쳐진다.
셋째 날인 8일(토)에는 [ACTC(양산남부고등학교) : 시간을 넘은 깃발], [미르(양산여자고등학교) : 채점불가], [서툰(남세종정합청소년센터) : 이별을 팝니다] 3팀의 무대가, 마지막 날인 9일(일)에는 [와이액터스(서울YMCA고양국제청소년문화센터) : 붓으로 그린 독립], [닻별(서울영신여자고등학교, 서울방송고등학교) : 닻별] 2팀의 무대가 열리고, 우수작 시상을 한다.
우수작에 대한 시상은 양산시장상과 부상으로 총1,39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대상1팀 상금 300만원, 최우수상1팀 상금 200만원, 우수상8팀 상금 각 100만원, 개인상(최우수주연상 2명, 최우수조연상 2명, 최우수연출상 2명, 최우수각본상 2명)에게는 각 10만원이 지급된다. 또한 대상팀을 지도한 지도교사에게도 최우수지도자상 및 상금 10만원을 수여한다.
양산전국청소년연극제는 매년 청소년 문화예술 창작활동 지원과 문화감성 함양, 전국 청소년이 문화콘텐츠로 교류하는 소통의 장 마련을 위한 취지로 양산시에서 개최하고 있다.
2001년 첫 시작을 기점으로 관내 중, 고등학교 청소년연극동아리들의 연극무대 마련을 위해 축제 형식으로 시작되었으며, 점차 연극 공연에 대한 수요가 늘어감에 따라 2011년부터 전국 규모로 확장하여 변화 발전하게 됐다.
지자체에서 개최하고, 청소년동아리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만들어져 현재까지 25년간 전통 있게 연극이라는 하나의 매개체를 통해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활발하게 활동하여 시민들과 소통하여 관객에게 감동을 주며 명맥을 이어오는 청소년연극제로는 전국에서 양산시가 유일하다.
매년 청소년연극동아리 8~10팀이 참가하고 있으며, 시상 규모도 꾸준히 늘리고 있다. 작년(24회)에는 서창중학교 위더스가 [되돌린 시간]이라는 창작 작품으로 대상을, 효암고등학교 열손가락이 [영웅의 아들]이라는 창작 작품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 해를 거듭할수록 다양한 지역에서 참가하여 연극제에 참가하는 청소년들의 실력이 높아지고 있으며 창작 작품의 출품도 늘고 있다.
양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 많은 참가팀에게 기회를 부여하고 현장에서 관객과 뜨겁게 소통하며 경연하기를 기대하며 다채롭고 풍성한 행사를 기획하고 개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개최를 통해 양산전국청소년연극제가 전국 대표 청소년연극제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