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전하는 쌀 한줌의 기적-
양산시 평산동에 위치한 웅상유치원(원장 전석호)은 지난 21일, 원생들이 직접 모은 쌀을 모아 사랑의 쌀 70kg을 웅상노인복지관(관장 이명진)에 전달했다.
이번 나눔은 아이들이 동화 ‘김만덕’을 읽고 어려운 이웃을 도왔던 이야기에서 감동을 받아, “우리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각 가정에서 쌀 1~2컵씩 모으는 나눔 활동을 진행한 데에서 시작되었다.
아이들의 작은 손길이 모여 큰 나눔이 된 만큼, 웅상노인복지관이 감사의 뜻을 담아 웅상유치원에 후원증서를 전달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서영주 부원장은 “아이들이 한 줌 한 줌 정성껏 모은 쌀이 어려운 상황에 놓인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하며, 이번 나눔 활동이 아이들에게도 의미 있는 경험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명진 관장은 “아이들의 마음이 담긴 소중한 후원을 감사히 받겠다”며 “전달해주신 쌀은 지역 내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식사 지원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양산타임스=윤지영 기자 yangsantimes@naver.com
저작권자 © 양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