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시나브로복지관(관장 고영찬)은 지난 9일, 양산시 소주동에 위치한 한빛어린이집(원장 임이숙)으로부터 아나바다 바자회를 통해 마련된 후원금 680,000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2006년 개원한 한빛어린이집은 지역 내에서 꾸준히 신뢰를 쌓아온 보육기관으로, 이번 바자회는 원아들이 어린이집 텃밭에서 직접 재배·수확한 농산물과 다양한 물품을 판매해 마련한 수익금으로 진행됐다. 원아·학부모·교직원이 함께 참여한 이번 나눔 활동은 아이들에게 공동체와 나눔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전달된 후원금은 시나브로복지관의 발달지연 영유아 지원사업과 발달장애인 당사자를 위한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다. 복지관 관계자는 “한빛어린이집의 따뜻한 나눔 실천이 지역 발달장애 당사자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빛어린이집 임이숙 원장은 “아이들과 함께 이웃을 위해 나눌 수 있어 더욱 뜻깊었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어린이집이 되겠다”고 전했다.

시나브로복지관은 앞으로도 지역 내 보육기관과 협력하여 발달지연 조기발견 및 가족 지원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윤지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