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계속되는 불볕 더위 속에서 온열질환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폭염에 특히 취약한 노인계층의 안전 확보 문제가 제기되는 가운데, 이상한 중앙동장이 관내 19개 경로당을 몇일에 걸쳐 직접 돌며 냉방기 작동 여부를 점검하고 폭염대응법 등을 집중 교육하여 어르신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상한 동장은 특히 낮 12시부터 5시까지 무더운 시간대에 외부활동을 절대 자제하시고, 무더위쉼터로 지정된 경로당에서 냉방기를 가동하며 휴식을 취하고, 전기세아낀다고 더위를 참으시면 안된다고 어르신들께 거듭 강조했다.

이에 어르신들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지역 현안에 대한 궁금증도 물어보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신북안마을의 한 어르신은 “우리 노인들을 이렇게 걱정해주시니 고맙고, 최근 안전에 걱정되는 사건들이 있었는데 이렇게 직접 동장님이 설명을 해주시니 안심이 되는 것 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중앙동은 7월과 8월에 독거노인 및 중증장애인․질환자 세대를 대상으로 전화로 안부 확인을 실시하는 등 혹서기 취약계층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진욱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