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호 양산시의회 부의장은 지난 2월 23일 양산성모병원을 방문해 종합병원 개원 준비 상황과 응급의료 운영 계획을 점검하고, 지역 응급의료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현장에는 관계자들이 참석해 전반적인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양산성모병원은 2024년 웅상중앙병원 폐업 이후 지역 의료공백 해소를 위해 준비돼 왔으며, 2026년 1월 종합병원 전환 승인 절차를 마쳤다. 일반병상 공급 제한지역인 양산에서 종합병원 체계를 갖추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병원은 지역의사제 활용을 통해 의료인력 기반을 강화하고, 수련병원 지정 추진 등 진료와 교육이 선순환하는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MRI 추가 도입과 CT 확충 등 의료장비를 보강하고, 전문의 확충을 통해 진료역량을 단계적으로 높여나갈 방침이다.
특히 응급의료 기능 강화를 핵심 과제로 삼고 있으며 24시간 대응이 가능한 응급실 기반을 마련하고, 배후진료과 확충과 전문진료체계 정비를 통해 중증환자치료 역량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최 부의장은 “응급의료는 도시의 기본 인프라이자 시민 생명을 지키는 최후의 안전망”이라며, “양산성모병원이 3월 개원과 동시에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된 데 이어, 부산·울산·양산을 아우르는 권역응급의료기관으로 단계적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그동안 양산부산대학교병원에 집중돼 왔던 응급실 과밀화를 완화하고, 중증환자의 타 지역 전원을 줄이며, 골든타임 확보율을 높이겠다”며 “부산·울산·양산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동남권 응급의료 거점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학생건강검진 기관 지정 요청 등 공공보건 기능도 확대해 지역 내 응급환자 분산 수용 체계를 조기에 정착시키고, 경증·중등도·중증 환자 분류체계를 정비해 보다 효율적인 응급의료 전달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양산성모병원은 오는 3월 9일 개원을 앞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