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삼성동, 위기가정 적극 발굴방법 ‘눈길’
양산시 삼성동, 위기가정 적극 발굴방법 ‘눈길’
  • 윤가비 기자
  • 승인 2019.08.2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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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는 만큼 누리자’사업 … 사망·전입신고서에 복지상담 유도 문구 -
양산시 삼성동 표시판 ⓒ양산타임스
양산시 삼성동 '찾아가는 복지상담' 안내 표시판 ⓒ양산타임스
전입신고시 복지서비스 안내 도장 ⓒ양산타임스
전입신고서 복지상담서비스 안내 도장 ⓒ양산타임스
사망신고시 복지상담서비스 안내 도장 ⓒ양산타임스
사망신고시 복지상담서비스 안내 도장 ⓒ양산타임스

 

양산시 삼성동 행정복지센터는 4월 22일부터 전입신고서와 사망신고서에 복지상담 의향을 묻는 짧은 문구를 넣어 지역 내 위기가정을 적극적으로 발굴·지원하기 위한 ‘찾아가는 복지상담’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삼성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특화사업으로 복지정책의 확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각지대가 존재함에 따라 복지서비스 안내를 통해 위기가구를 발굴하고자 ‘아는만큼 누리자~!!’라는 명칭으로 올해 4월 22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복지혜택을 몰라 어려움에 처하는 사람이 없도록 하고자 하는데 목적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

전입신고서와 사망신고서에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으로 지금 힘드시다면, 찾아가는 복지상담서비스를 받아보시겠습니까’라는 문구가 있는 간단한 체크박스를 추가해 찾아가는 복지상담을 실시함으로써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복지체감도를 높이고자 추진하게 됐다.

실제 타 지역에서 전입하여 생활실태 확인이 어려운 가구나 가족 구성원의 사망으로 위기상황에 처할 수 있는 가구에 복지서비스를 안내하고 공개된 장소에서의 대면상담, 개인정보 노출을 꺼리는 위기가정에 복지접근성 제고 효과 또한 높이고 있다.

김영학 삼성동장은 “지난달에는 상담 요청을 한 전입가구가 방문상담 과정에서 병원내원을 안내받고 위암 진단을 받게 되어 검진비 및 긴급의료비 신청 등을 지원받는 등 경제적으로 도움을 받게 되어 매우 감사해 하는 일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빠짐없는 복지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더욱 적극적인 복지행정으로 복지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양산타임스=윤가비 기자 yangsan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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