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읍 ‘사례관리대상자 집 대청소’실시
정관읍 ‘사례관리대상자 집 대청소’실시
  • 이가람 기자
  • 승인 2019.09.22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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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쓰레기로 가득 채운 생활공간 “세상에 이런 일이!”
안방과 화장실에 쓰레기가 가득 차 있는 모습 ⓒ양산타임스
사례관리대상자 집안 안방과 화장실에 쓰레기가 가득 차 있는 모습 ⓒ양산타임스
정관읍 관내 자원봉사자들이 대청소를 하는 모습 ⓒ양산타임스
정관읍 관내 자원봉사자들이 대청소를 하는 모습 ⓒ양산타임스

 

정관읍에서는 9월 17일 사례관리대상자 중에 집안에 쓰레기를 가득 모아둔 대상자의 위생과 정신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원봉사자 35명과 함께 4시간가량 대청소(쓰레기 처리 작업)를 실시하였다.

약 17평 집에 쌓여있는 쓰레기의 양은 1톤 트럭 10대 분량이었고, 청소트럭 2대, 마대 300개가 소요되었다.

이날 이장협의회, 적십자회, 새마을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바르게살기협의회, 한수원자원봉사대 등 많은 관내 봉사단체가 도움을 주었다. 버려진 옷가지, 가재도구, 썩은 음식물, 정체를 알 수 없는 배설물(변) 등 악취가 진동하는 현장에서 자원봉사자의 열정과 헌신이 돋보였다.

대상자는 저장강박 이라는 정신적 장애를 가지고 있어, 1년 동안 쓰레기를 집안에 모아왔다. 치료를 받기 위해 할머니는 병원에 입원하셨고, 집에 계시는 할아버지는 읍에서 사례관리대상자로 계속 지원을 할 것이다.

양산타임스=이가람 기자 yangsan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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