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공중화장실 비상벨 추가 설치
양산시, 공중화장실 비상벨 추가 설치
  • 이가람 기자
  • 승인 2019.09.30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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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 조성 -
양산시는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공중화장실을 만들기 위해 공중화장실에 비상벨을 추가로 설치했다. ⓒ양산타임스
양산시는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공중화장실을 만들기 위해 공중화장실에 비상벨을 추가로 설치했다. ⓒ양산타임스

 

양산시는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공중화장실을 만들기 위해 최근 도시공원과 유원지 등 44곳 공중화장실에 비상벨을 설치했다. 지난해 21곳 설치에 이은 것으로 비상벨이 설치된 공중화장실은 65곳으로 늘었다.

비상벨은 위급상황 발생 시 벨을 누르면 공중화장실 외부에 설치되어 있는 경광등과 사이렌이 작동되는 동시에 경찰청 112상황실로 자동 신고접수가 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유사 시 신속한 출동이 가능하며, 화장실 내부의 스피커로 쌍방향 통화가 연결되어 화장실 내부의 상황 판단 및 빠른 대처가 가능하게 된다.

시는 이번 비상벨 설치에 앞서 상반기에 공중화장실 칸막이의 개방된 하단부를 통한 불법촬영 방지를 위해 안심스크린을 설치했으며, 불법촬영카메라 설치여부에 대한 점검을 통해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범죄 예방 및 안전한 공중화장실 환경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또 비상벨의 작동여부 및 파손이나 고장에 대한 상시점검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향후 신설되는 공중화장실에도 비상벨이 설치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봉호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이번 비상벨 설치 사업이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는 여성들의 불안감을 해소시키고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가능하게 해 범죄 예방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여성 이용자들의 만족도 향상과 안전하고 위생적인 공중화장실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산타임스=이가람 기자 yangsan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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