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레슬링 대부' 이왕표, '영원한 링'으로 가다
'프로레슬링 대부' 이왕표, '영원한 링'으로 가다
  • 윤병수 기자
  • 승인 2018.09.04 17: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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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한 프로레슬러 이왕표선수.
작고한 프로레슬러 이왕표선수.

 

이왕표 한국 프로레슬링 연맹 대표가 4일 오전 8시48분 별세했다. 향연 64세.

이왕표는 ‘박치기왕’ 김일의 수제자로 1975년 프로레슬러로 데뷔했다. 이후 세계프로레슬링기구(WWA) 헤비급 챔피언에 오르면서 스타덤에 올랐다.

이왕표의 프로레슬링에 대한 애착은 상당했다. 1980년대 중반 이후 국내 프로레슬링 인기가 떨어졌음에도 한국을 대표하는 프로레슬링 선수로 왕성하게 활동했다. 2009년과 2010년엔 종합격투기 선수 출신 밥 샙과 타이틀 경기를 치르며 대중들의 눈길을 집중시켰다.

2015년 은퇴한 뒤에도 최근까지 한국 프로레슬링 발전을 위해 힘썼다.

그러나 2013년 담낭암을 이겨낸 이왕표는, 최근 암이 재발하면서 치료를 받던 중 별세했다.

빈소는 서울 현대 아산병원에서 마련됐다. 발인은 8일, 장지는 일산 창하공원이다.

 

양산타임스=윤병수 기자 ungsa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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