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 인구 35만명 넘어섰다
경남 양산시, 인구 35만명 넘어섰다
  • 윤병수 기자
  • 승인 2019.11.27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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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11월 30만명 돌파 이후 4년만에 5만명 증가 -
양산시청 ⓒ양산타임스

경남 양산시 인구가 11월 20일 기준, 35만명을 넘어섰다.

양산시 인구는 물금신도시 조성으로 2015년 11월 30만명을 돌파한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다가 2018년 물금신도시 입주세대 완료 이후 35만의 문턱에서 지난 5월과 6월 두달동안 감소하는 듯 답보상태를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8월 2개 아파트 단지 1,487가구를 비롯해 10월 3개 아파트 단지 1,844가구 등 3,331가구가 사용승인을 받은 상태로 꾸준히 입주세대가 유입되면서 지난 20일 35만명을 돌파했다.

그동안 양산시의 인구는 양산신도시가 본격적으로 조성되던 2001년 20만 명을, 8년 뒤인 2009년 25만, 다시 6년 뒤 2015년 30만을 넘어선 뒤 불과 4년 만에 35만 명을 돌파하였다.

이 같은 인구증가는 2020년 주진동·소주동 신도시 준공과 2021년 6월말 사송미니신도시 준공과 함께 양산시 인구증가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2023~2024년 부산 1호선과 연결되는 양산도시철도가 개통되면 40만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 대부분의 주요도시들이 인구가 줄어들고 있지만 반대로 계속 늘어나는 곳이 양산이다.

이는 경부고속도로, 부산외곽 순환도로 등 사통팔달의 편리한 교통인프라 구축, 한강 이남의 최대 규모로 조성된 양산신도시의 쾌적한 주거환경, 낙동강을 연계한 친환경 생태공원인 황산공원, 계획적인 산단 조성 등 도심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어 정주하고 싶은 도시로서의 조건이 갖추어져 있기 때문이다.

김일권 양산시장은“직장을 이유로 양산을 떠나는 청년층의 인구유출을 막기 위하여 청년지원팀을 신설하여 보다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자녀의 교육문제, 수준 높은 문화.여가생활을 누리고자 하는 시민의 다양한 욕구 충족을 위하여 각종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도시브랜드를 상승시키고, 50만 중견 자족도시 실현을 위해 세대별 맞춤형 인구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양산시 여성가족과에서는 인구 35만 달성을 기념하기 위해 35만번째 시민이 된 조민건씨(40세, 천안시에서 전입)에게 전입 축하 꽃다발을 전달할 예정이다.

양산타임스=윤병수 기자 yangsan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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