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매주 수요일 일제 소독의 날 운영
울주군, 매주 수요일 일제 소독의 날 운영
  • 이가람 기자
  • 승인 2020.03.11 1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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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방역의날@양산타임스
일제방역의날 ⓒ양산타임스
일제방역의날@양산타임스
일제방역의날 ⓒ양산타임스

울주군이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주민 불안 해소를 위해 매주 수요일 오후 4시를‘일제 소독의 날’로 지정하고 11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울주군 12개 읍‧면 자연마을 등 2,655곳을 비롯해 농공단지 내 31개 기업체, 사회복지시설 77곳, 학교 112곳, 어린이집 140곳, 교통시설 관련 업체 23곳, 식품, 공중시설 등 총 5,441곳이 대상이다.

‘일제 소독의 날’에는 민관이 함께 분무소독용 차량 14대와 소독기 30대, 연무소독용 차량 12대와 소독기 60대, 방역용 드론 1대가 투입된 가운데 공무원과 주민 등 2,500여 명이 참여했다.

소독은 12개 읍‧면은 경로당과 마을회관, 아파트 출입통로를 중심으로, 기업체는 외부인 출입이 잦은 면회실과 회의실 등을 소독했다.

학교와 유치원은 출입문 손잡이와 책걸상, 화장실, 기숙사를 중심으로, 교통시설은 울산역과 리무진버스, 택시, 시외버스터미널 등을 소독했다.

울주군 관계자는“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일제 소독의 날을 지정해 운영한다. 이번 소독의 날 운영이 주민 불안 해소와 함께 코로나19를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일제 소독에는 7765부대 1대대와 울주군 자원봉사센터 드론봉사단, 서생농협 방역단, 시니어클럽 등도 참여했다.

7765부대 1대대(대대장 장호영)는 11일과 12일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 및 예방을 위해 울주군 전체 736개소 중 주요 도로변을 중심으로 453개소 버스 승강장 방역을 지원한다.

이번 방역은 1일 차 서부권, 2일 차 남부권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방역 취약지역이 있을 경우 추가 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방역은 군병력 20여 명과 수송차량 2대 등이 투입되어 승강장을 장병들이 분무기로 소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양산타임스=이가람 기자 yangsan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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