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박물관, '역사와 문화 현장 답사' 실시
양산박물관, '역사와 문화 현장 답사' 실시
  • 이진경 기자
  • 승인 2018.12.0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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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의 찬란한 문화를 만나러 가다

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은 지난 6일 관내시민 70명과 함께 하반기 ‘역사와 문화 현장답사’를 실시했다. 이번 답사는 고려개국 1100주년을 기념해 실행된 박물관대학 강좌를 결산하는 성격으로 이번 주부터 개관중인 국립중앙박물관 '대고려 918‧2018 그 찬란한 도전' 관람으로 진행됐다.

장거리 답사임에도 불구하고 접수 첫날 마감되어 높은 관심을 보였던 이번답사에서 시민들은 청자과형병을 포함한 많은 청자와 불교미술의 정수인 고려불화와 나전함, 세밀함의 극치를 보이는 은제주전자 등 450여점의 최상급 문화재를 관람하면서 아름답고 화려한 고려문화에 흠뻑 빠져드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답사에 참가한 박물관 대학 수강생 신재수(57)씨는 “박물관 대학에서 배웠던 고려문화재를 눈앞에서 확인하고 마음으로 전해지는 감동에 가슴이 벅차 올랐다”고 말했다. 양산시민 김희정(61)씨는 “이동거리가 멀어 힘들었지만 우리 문화유산의 위대함을 느껴 돌아오는 내내 자부심이 가득했다”고 관람소감을 전했다.

시립박물관 관계자는 “올 한 해 동안 박물관대학에 보내주신 시민들의 폭발적인 참여에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더욱 새롭고 풍부한 내용으로 박물관대학을 운영할 계획이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산타임스=이진경 기자 yangsan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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