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모 입상작 양산수질정화공원에 모두 설치하기로 -

양산시는 2019년 시행한 초등학생 벤치 디자인 공모전에서 선정된 작품을 태영건설&포스코건설에서 제작 후 설치 기부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시는 2019년 당시 초등학생 창의대장 선발 추진계획에 따라 초등학생 벤치디자인 공모전을 실시해 관내 6개 초등학교 4~6학년생의 148개 작품이 접수됐고, 디자인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 심사를 통해 37개 작품을 선정했다.
이후 선정된 작품 가운데 시범적으로 2개 작품(부제: 맛있는 간식들, 사람모양 벤치)을 금산근린공원 내 설치했고, 초등학생 눈높이에서 상상력이 더해진 독특한 모양의 의자에서 시민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태영건설과 포스코건설의 기부의사에 따라 양산시에서는 나머지 35개 작품을 양산수질정화공원에 모두 설치해 작품 디자인에 참여한 어린이들에게는 자부심을, 공원이용객에게는 특색 있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공모부터 제작·설치까지의 과정에 시민들의 행정에 대한 관심과 참여, 호응을 이끌어 냈다”며 “아이들의 참신한 상상력을 시정에 접목하면서 ‘시민과 함께하는 양산’을 실현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산타임스=윤가비 기자 yangsan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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