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이 2020년 상반기 적극 행정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군민이 공감할 수 있는 적극 행정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변화와 혁신을 공유하고, 적극 행정을 추진한 우수공무원을 선정해 인사상 인센티브를 부여하기 위해 마련했다.
심사는 지난 14일 울주군정 조정위원회에서 진행됐으며 과제 중요성과 난이도(20점), 효과성 및 국민 체감도(20점), 확산 가능성(10점), 업무 담당자의 적극성과 창의, 전문성(30점), 성과 기여도(20점)으로 진행됐다.
위원회는 11건 중 5건을 최종 선정했다.
우수사례 1위는 울주종합체육공원 조성사업 변경 추진, 2위는 삼남면장 주민추천제 실시를 통한 지방분권 및 실질적 마을자치 실현, 3위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방사능 방재 방호장구 선제적 지원, 4위는 취득세 신고 시 셀프등기 원스톱 안내, 5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손 소독제 및 마스크 지원사례다.
선정된 5건의 우수사례는 4월 말 울주군 인사위원회에 상정해 적극 행정을 추진한 우수공무원에 대한 인사상 인센티브 종류를 결정할 계획이다.
인센티브는 적극 행정의 효과성과 군민 체감도 등을 고려해 특별승진, 특별승급, 성과상여금과 성과연봉 최고 등급 부여, 평정 시 가산점 부여, 포상 등을 부여할 예정이다.
1위에 선정된 울주종합체육공원 조성사업 변경 추진은 당초 축구장으로 계획되어 있었으나 인근에 축구장이 조성되어 있는 점을 고려해 실내 체육관으로 계획을 바꾼 사례다.
변경안은 주민설문조사와 공청회, 전화설문조사로 신속하게 주민 의견을 수렴해 사업을 추진했고, 계획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담당 공무원의 적극적인 노력이 크게 평가받았다.
울주종합체육센터는 수영장(50m)과 볼링장(16레인), 체육관(배드민턴 20면), 스쿼시장(4면)으로 오는 2022년 준공 예정이다.
2위는 울산지역 최초로 삼남면장을 주민추천제를 통해 임용해 주민 자치를 실현했다는 점에서 큰 점수를 받았다.
3위는 울주군이 보유하고 있던 방사능 방재 방호 장구를 선제적으로 의료기관과 울산시 지자체 및 공공기관, 경상남도, 대구 서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총 2만 2,820세트를 지원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노력한 점이 크게 인정받았다.
4위는 취득세 신고 시 민원인에게 셀프등기 안내를 함으로써 법무사 수수료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선제적인 민원서비스를 제공한 사례다.
5위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손 소독제와 마스크를 공급하기 위해 업무담당자가 생산업체와 끊임없이 접촉해 성공적으로 방역물품을 지원한 사례이다.
이선호 군수는 “앞으로도 적극 행정 사례를 적극 발굴·공유하여 군민의 체감도를 높이고 적극 행정을 추진한 공무원에게는 인센티브를 부여함으로써 공직사회에 적극 행정 문화가 정착해 군민이 더 행복한 울주군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주군은 올해 하반기에도 적극 행정 우수사례를 선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