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북면 새마을협의회, 열무김치·된장 나눔 행사
상북면 새마을협의회, 열무김치·된장 나눔 행사
  • 강진욱 기자
  • 승인 2020.04.17 16: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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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려운 이웃에 직접 담근 열무김치 나눠주며 코로나19 극복 앞장 -
상북면 새마을협의회 ⓒ양산타임스
상북면 새마을협의회 ⓒ양산타임스
상북면 새마을협의회2
상북면 새마을협의회 ⓒ양산타임스

양산시 상북면 새마을지도자남·녀협의회(회장 유명재, 이미주)는 지난 16일 상북면행정복지센터에서 회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과 사할린 동포를 위한 열무김치 5kg 150박스와 된장 150통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역 농산물을 직접 구입해서 식재료 손질부터 양념 만들기, 버물어 담기까지 이른 아침부터 회원들이 분주히 준비하여 정성껏 마련했다. 이날 직접 담근 열무김치 150박스와 된장 150통은 관내 사할린세대 및 소외된 이웃에게 회원들이 직접 나눠줄 예정이다.

상북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매년 이웃돕기 기탁, 김장김치 및 고추장 담그기 등 나눔 실천 뿐만 아니라 환경정화정비, 재해재난 구호활동 등 다양한 영역에서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으며, 최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상가밀집지역 방역활동도 실시한 바 있다.

새마을지도자남·녀협의회는 “코로나19로 외출이 어려워 혼자 끼니를 해결해야 하는 소외 계층들을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회원들의 작은 정성이 코로나19를 극복해 나가는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동환 상북면장은 “코로나19로 온 국민이 고통받고 있는 사회분위기 속에서 따뜻한 이웃사랑 정신을 실천하는 새마을협의회의 나눔 행사는 지역사회를 더욱 따뜻하고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며 “맛있게 담궈진 열무김치를 드시고 면역력도 높아져 코로나바이러스도 잘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산타임스=강진욱 기자 yangsan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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