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권 시장, 故 안강호 참전용사 '화랑무공훈장' 찾아줘
김일권 시장, 故 안강호 참전용사 '화랑무공훈장' 찾아줘
  • 윤병수 기자
  • 승인 2018.09.05 15: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25 전쟁 당시 국가와 국민 위해 전투 참여 희생, 아들에 대신 전달
김일권 시장이 故 안강호 참전용사의 아들에게 '훈장증'과 '화랑무공훈장'을 전달하고 있다.

양산시가 전쟁에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전투에 참가했던 군인을 찾아 3일 국가 유공자 훈장을 전달했다.

김일권 시장은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정례조회에서 6·25 전쟁에 참전했던 당시 제5보병사단 이등병인 故 안강호 참전용사를 대신해 강서동에 거주하는 아들 안승태(69) 씨에게 '훈장증'과 '화랑무공훈장' 전달식을 가졌다.

이 훈장은 국방부와 육군에서 추진 중인 '6·25전쟁 참전자에 대한 무공훈장 찾아주기'의 일환으로, 전쟁에 참전해 공적을 세우고도 서훈이 누락된 이들의 자긍심과 명예를 높이고 국민의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진행되는 사업이다.

훈장을 대신 수여받은 故 안강호 참전용사의 아들 안승태 씨는 "아버지처럼 국가를 수호하는데 목숨을 바친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잊지 않고 기억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김일권 시장은 "조국을 지키기 위해 젊음을 바친 故 안강호 참전용사의 무공훈장을 국가를 대신해 전해드릴 수 있어 영광이다"며 "앞으로도 호국정신이 후손들에게 길이 전해질 수 있도록 보훈업무에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산타임스=윤병수 기자 ungsannews@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