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유산매립장, 침출수처리시설 개선사업 준공
양산 유산매립장, 침출수처리시설 개선사업 준공
  • 이가람 기자
  • 승인 2018.12.20 13: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설 현대화, 운영비 절감 및 악취저감 효과 기대

양산시는 유산폐기물 매립장 침출수와 고농도 음폐수를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침출수처리시설 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8억원을 투입하여 고농도 침출수 악취로 발생하는 부분과 노후화된 시설 개선을 위해 추진됐다. 본 사업은 올해 4월에 사업을 착수하여 폭기조의 브로와, 산소공급장치와 침전지의 슬러지 수집기, 침전응집조 등 악취에 강하고 에너지효율이 높은 설비로 교체하였다.

특히,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지역에너지 절약 공모사업에 선정된 국비지원사업으로 추진되었으며 전체 전력비의 80%를 차지하는 노후된 루츠브로와를 고효율 터보브로와로 교체하고 기존 볼타입의 산소공급설비를 개선된 형식의 멤브레인 타입으로 교체함으로써 매년 1억원 정도의 전력비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기존 설비에 비해 교체되는 설비는 폭기조 내 원할한 공기 공급과 산소전달율을 10% 이상 높임에 따라 생물학적 처리공정의 활성화로 침출수처리시설을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으며 수질개선 및 악취저감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실제로 현장에서 발생되는 악취에 대한 분석 결과 기존 대비 50% 이상이 저감되었다.

양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침출수 처리효율을 향상시키고 보다 안정적으로 시설을 운영할 수 있게 돼 에너지 저감 뿐만 아니라 환경개선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며 "최근 전국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운영 실태 평가에서 유산매립장이 최우수 시설로 선정되는 등 향후 지속적인 시설관리를 통해 시설 주변의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산타임스=이가람 기자 yangsantimes@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