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은 30일 방사능 재난 발생 시 군청 공무원 및 방재유관기관 직원의 신속·정확한 경보전달을 통한 상황공유로 비상단계별 대응 기반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방사선 비상 경보전달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에 실시한 방사선 비상 경보전달훈련은 새울원자력본부을 통해 단계별 방사선비상 상황을 울주군 에너지정책과로 통보하고, 에너지정책과는 다시 울주군 28개 전 부서 및 방사선비상계획구역 내 9개 읍‧면행정복지센터, 제7765-3대대, 울주경찰서, 온산소방서, 강남교육지원청, 울주군시설관리공단, 새울원전환경감시센터 등 울주군 6개 유관기관에 문자와 내부행정시스템으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방사선 비상 상황을 전달받은 울주군 전 부서 및 방재유관기관의 방사능방재요원은 각각 구성원들에게,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 방사능방재요원은 각각의 구성원과 마을이장들에게 알려 방사선 비상 상황을 동시에 인지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울주군 에너지정책과장은 “이번 훈련은 디지털 정부 혁신과 발맞추어 기존 유‧무선 통신 위주 훈련에서 비상경보전달 훈련 사이트 개설을 통해 과학적 통계를 얻을수 있는 훈련으로 개선했다”며, “울주군과 방재유관기관 구성원들이 일상생활을 하면서 방사선비상 경보전달체계를 이해할 수 있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가람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