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6일 양산문화원, 양산시립박물관, 양산문화유산보호연대 -


양산문화원(원장 박정수)과 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 (가칭)양산문화유산보호연대 등 소노 지석묘 환수운동을 펼친 기관과 단체가 모여 고유제를 진행했다.
박정수 문화원장은 “수천년간 조상신을 모신 개석으로 전해온 소노 지석묘는 주변 개발로 뜻하지 않게 옮겨져 10여 년을 보냈다”며“이에 문화유산 환수운동을 시작해 안전하게 이전해 이 자리에 안치했사오니 양산의 선신들께서 굽어살펴 주시옵기를 고한다”는 고유문을 낭독했다.
소노지석묘는 상북면 소토리 434번지 일원에서 출토된 청동기시대 대표적인 무덤으로, 발굴조사 이후 이 뚜껑돌(상석)은 상북면 소노 1길 13 정치영 씨 개인이 소장하고 있었다. 이후 (가칭)양산문화유산보호연대에서 문화유산 환수운동 일환으로 시작한 것을, 양산문화원에서 우리 지역 문화유산을 보호하고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역사자료로 활용하자는 뜻에서 문화원 사업으로 채택해 지난 15일 양산시립박물관으로 옮겨오게 됐다.
양산타임스=윤병수 기자 yangsan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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