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은 코로나19 등 각종 감염병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위해 8월부터 음압구급차를 운영한다.

음압구급차란 차내 음압시스템이 설계되어 내부 기압을 외부보다 낮게 유지하고, 공기 중 미세입자를 제거하는 헤파필터시스템을 적용하여 호흡기 병원체의 외부 유출을 차단할 수 있는 특수구급차량이다.

또한 운전석과 환자가 있는 공간이 격벽으로 완전히 분리되어 의료진의 2차 감염 가능성을 완벽히 차단하고, 각종 특수구급 및 의료장비를 비치하여 응급의료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기장군 관계자는 “음압구급차 도입으로 안전하고 신속한 감염병 환자 이송이 가능하게 되었다”며, “하반기 코로나19 2차 유행에 대비하여 선제적인 방역활동 강화와 빈틈없는 감염병 대응체계 확립을 위해 공공보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도광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