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안사항은 기장군 주민참여예산제를 거쳐 시행여부 결정 예정

기장군청소년참여위원회는 2021년 청소년참여예산제 제안 사항으로 ‘1,500명의 청소년을 선정하여 교통비 3만원을 지급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지난 6월 6일부터 6월 16일까지 기장군청소년참여위원회는 ‘청소년참여예산제 제안’ 온라인 폼을 통해 지역에 필요한 사업, 생활 속 개선점에 대한 관내 청소년들의 의견을 수렴하였다.
6월 17일부터 6월 24일까지 “기장군 청소년에게 가장 필요한 사업은” 이라는 주제로 기장군민 투표를 진행하여, ▲‘기장군 청소년 교통비 지원을 통한 이동권 보장’이 70표로 1위, ▲‘버스 배차 간격을 줄여 청소년 이동권 보장 또는 대체 이동 수단 발굴 필요’가 39표로 2위를 차지하였다. 전체 응답자 225명 중 109명이 기장군 교통편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에 기장군청소년참여위원회는 8월 7일 운영진 화상회의(ZOOM)를 통해 한정된 예산(최대 5천만원)에서의 실현가능성, 창의성 등을 검토한 후, 2021년 청소년참여예산제 제안 사항으로 ‘1,500명의 청소년을 선정하여 교통비 3만원을 지급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해당 제안은 추후 기장군 주민참여예산제를 거쳐 시행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기장군청소년참여위원회 손수근 고문은 “한정된 예산으로 모든 청소년들에게 교통비를 지원할 수는 없지만 해당 사업이 2021년 운영된다면 청소년들에게 소소한 행복이 될 수 있을 것이며, 추후 보다 많은 청소년들에게 교통비를 지원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장군청소년참여위원회는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비대면으로 진행하며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청소년 활동 발굴을 위해 계속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