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회수시설 전력효율 개선사업 연 5천600만원 절감
자원회수시설 전력효율 개선사업 연 5천600만원 절감
  • 윤병수 기자
  • 승인 2020.08.2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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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적의 전기설비 운영방식 도입으로 친환경기초시설 운영기반 마련 -
양산시ⓒ양산타임스
양산시ⓒ양산타임스

양산시는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인 자원회수시설 내 주요 전력설비인 송풍기(75kW) 및 펌프(200kW) 등 총 7대에 전력절감장치를 6월 중 설치완료하고 1개월 간 전력분석 결과 470만원의 절감이 확인돼 연간 총 5천600만원의 절감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력절감장치의 기술은 전기설비 초반 가동시 일반적인 급스타트 방식을 인버터를 통한 슬로우스타트 방식으로, 이를 통해 설비에 가해지는 불필요한 고부하를 경감하고 최적의 전력으로 설비를 가동하게 된다. 전력분석 결과 당초 연간 260kWh(1억700만원)에 달하던 전력소비량을 68% 수준인 176kWh(1억1천400만원)으로 줄여 총 5천600만원이 전력비 절감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양산시 산막동 소재 롯데제과(주)에서 전기사용량 절감이 확인된 특허제품인 OPC.M(전력부하제어장치)를 벤치마킹해 얻은 성과로 전력부하제어장치 설치비용 1억1천300만원에 대한 투자비 회수가 2년 만에 가능하게 됐다.

안효정 자원순환과장은 “자원회수시설 전력절감장치 설치 운영으로 시설 운영비 및 에너지 사용량 저감 등 친환경 환경기초시설 운영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타 공공시설 및 민간사업장 등 대형 펌프 또는 모터를 사용하는 곳에 도입 시 효율 개선을 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양산타임스=윤병수 기자 yangsan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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