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행복교육지구 청소년 자립카페 수익금 기부
양산행복교육지구 청소년 자립카페 수익금 기부
  • 윤가비 기자
  • 승인 2020.09.0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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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킹·바리스타 배움과정 통한 판매수익금 나눔으로 이웃사랑 실천 -
양산행복교육지구 자립카페학생 기부 ⓒ양산타임스
양산행복교육지구 자립카페학생 기부 ⓒ양산타임스

코로나19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돌봄이웃에게 청소년들의 기부 선행이 이어지고 있다.

양산시 삼성동은 지난 3일 관내 양산행복교육지구 청소년 자치캠프‘자립카페’학생들이 간식과 음료 판매 수익금 165,000원 전액을 삼성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양산행복교육지구’는 양산시와 양산교육지원청이 협약하여 2018년부터 지역사회와 학교가 소통하고 협력하는 지역교육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해 지정한 지역으로, 양산행복교육센터(삼성동 관내 신기초등학교 후관 위치) 공간을 중심으로 학교와 마을을 잇는 다양한 교육 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양산행복교육지구에서‘청소년 자치캠프(음악밴드, 재활용 프로젝트, 자립카페)’를 개최했으며, 그중 자립카페에서 베이킹과 바리스타 배움과정을 통해 중·고등학교 청소년들이 만든 간식과 음료를 판매한 수익금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돌봄이웃에 써달라며 따뜻한 마음을 모았다.

자립카페에 참여한 양산여중 1학년 학생은 “자립카페 활동에서 마을교사의 바리스타 이론과 기능을 재미있게 접할 수 있었던 것과 동행정복지센터를 직접 찾아가 기부금을 전달하는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어서 더 큰 보람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두영 삼성동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학생들의 기특한 마음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코로나19로 인해 더욱 힘들어하는 취약계층에게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양산타임스=윤가비 기자 yangsan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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