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라는 바이러스와 맞서 싸우느라 힘들고 지쳐있는 주민들에게 바이러스 연구소라는 불안과 걱정까지 끼쳐야 하는지 정말 안타깝다”
한·중·일 바이러스 연구센터를 양산 부산대 병원 유휴부지에 건립하기 위해 논의 중이라는 소식으로 많은 기장군 주민들이 불안감과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기장군수는 “바이러스연구소를 양산에 건립하려는 논의가 있다는 소식에 양산과 인접한 정관신도시 주민뿐만 아니라 많은 기장군 주민들이 ‘이렇게 살기 좋은 기장군에서 강제 이사를 가야할 지경’이라며 아우성이다. 바이러스연구소와 같이 위험하고 민감한 시설 건립이 현재 논의되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며 “코로나19라는 바이러스와 맞서 싸우느라 힘들고 지쳐 있는 주민들에게 바이러스연구소라는 불안과 걱정까지 끼쳐야 하는지 정말 안타깝다. 당장 양산 바이러스연구소 논의를 철회하라”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양산타임스=도광호 기자 yangsan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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