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보건소는 오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추석 연휴기간 동안 코로나19 대응과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비상근무 체계를 구축했다고 25일 밝혔다.
연휴 기간동안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1일 10명씩 투입해 24시간 비상 방역체계 유지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상담과 증상이 의심될 경우에 보건소 감염병 전담 전화(052-204-2723)로 상담을 받은 뒤, 보건소 안내에 따라 KTX울산역과 서울산보람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체계를 마련했다.
그리고 지역 내 확진자 발생에 대비한 추가 대응반 사전 편성, 발생 즉시 역학조사와 접촉자 파악, 방역·소독 조치와 보건소 선별진료소가 즉각 운영될 수 있도록 일자별 근무자를 편성하고 상황 발생 시 즉시 응소, 임무 고지 교육을 하는 등 비상방역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연휴 기간 중 해외 유입자 및 자가격리자에 대해서도 전담 공무원 지정, 생필품 지원, 자가격리 중 증상 발현 유무 확인, 무단 이탈자 보고 등 철저한 모니터링을 유지해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그리고 연휴 기간 중 응급 진료가 필요한 경우 보건소 홈페이지에 게시되어 있는 비상 진료기관과 당번약국을 이용하고, 응급처치 및 응급환자 등의 안내는 119구급상황관리센터(119)와 보건복지부콜센터(129) 전화 통해 안내받으면 된다.
정진근 보건소장은“이번 추석 연휴기간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의 최대 고비로 가족이나 친지 모임, 행사 등을 최소화 해주시길 당부드린다. 연휴 기간 관계부서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군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