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은 16일 오전 9시 브리핑룸에서 기장군수 주재로 부군수, 실국장, 감염병방역단장, 보건행정과장, 안전총괄과장 등 필수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대응 일일상황보고회’를 개최하며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부서별 추진사항을 점검했다.
기장군은 지난 15일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식당, 카페 등 373개소의 중점관리시설과 PC방, 학원, 실내체육시설 등 108개소의 일반관리시설, 5개소의 종교시설, 292개의 소규모점포·노점 등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여부에 대한 현장점검과 행정지도를 시행했다.
또한 기장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는 지난 15일 85명의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해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기장군에 지난 12일 이후 나흘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지난 10일 확진자 1명이 발생한 기장군 관내 A요양병원의 경우에도 이틀에 한 번씩 환자와 종사자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정기검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전원 음성이다.
한편 기장군 지역에 지난 8일 부산1245번(금정구)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갔다. 출입자명부와 카드결제 내역을 확인하여 대부분의 방문객은 파악되었지만, 미확인된 방문자 1명이 있어 부산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부산시청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다. 현재 이 사업장의 방문소독은 완료된 상태다.
기장군수는 “다행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안정세에 접어들 때까지는 결코 경각심과 긴장감을 늦추지 말고 촘촘히 방역망을 구축해야 한다. 자나 깨나 앉으나 서나 마스크와 함께 철저히 방역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