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교육지원 예산 전국 군단위 최상위권
울주군, 교육지원 예산 전국 군단위 최상위권
  • 이가람 기자
  • 승인 2020.12.17 16: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학생들의 감성, 인성, 활동성 강화 체험프로그램 지원 강화 -

울주군의‘아이 키우기 좋은 울주’행보가 2021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지난 14일 울주군의회를 통과한 2021년 당초예산 편성을 보면 관내 107개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및 학생에 지원하는 21년 울주군 교육예산 규모는 64억 7천만원으로 전국 군 단위 최상상위권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주군이 2021년 추진할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보편적 교육복지 구현에 24억 7천만원을 편성해 학교 무상급식, 고교 전면 무상교육,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구입비 지원에 나서며, EBS영어 스마트리스닝, 인터넷수강료 1년 무료 이용권 등 온라인학습 지원에 총 2억 7천만원을 투입한다.

또한 울주군 체험형 진로 프로그램 지원에 6억 8천만원을 편성해 과학 멘토링, 하이리더 캠프, 이공계 진로체험, 찾아가는 과학교실 및 과학영재 육성사업에 지원한다. 다양한 교육기회 제공에 2억원을 편성해 울주 청소년 영어캠프, 울주 인성교실, 초등학생 팝 페스티벌, 울주 자연체험학습, 울주 대학입시 전략설명회 등에 배정해 각종 체험활동으로 배움을 실천하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더해 학교발전 지원사업으로 28억 5천만원을 편성해 지역 내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의 특성에 맞는 체험활동과 방과후 교육비 지원, 초등생존수영교실 등에 투입한다.

2021년에 신규사업으로 추진하는『찾아가는 교과서 클래식 음악회』는 오케스트라가 학교로 찾아가 교과서에 수록된 곡을 연주와 해설 그리고 악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학생들의 잠재된 감성역량을 강화하는데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임명희 인재교육과장은“21년 예산편성 목적은 체험과 배움의 기회 평등에 있으며, 시설 위주 투자 보다는 학생들의 개개인 활동을 중심으로 지원해 미래 울주군의 경쟁력을 키우는 원년으로 만들어 갈 것이다”며 “울주군에서 아이를 낳고 키우는데 교육이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교육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산타임스=이가람 기자 yangsantimes@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