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은 365일 언제든지 도서 대출·반납이 가능한 스마트 도서관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스마트 도서관’은 기기 내에 도서를 탑재하여 주민들이 도서관 회원증으로 언제든지 도서를 빌리고 반납할 수 있는 무인 도서 대출·반납 서비스이다.
이번 사업은 기장군이 문체부 주관 ‘U-도서관 서비스 구축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 사업비 1억원(국비 4,500만원, 군비 5,500만원)으로 추진하며, 올해 6월부터 일광면 삼성리에 위치한 메가마트 기장점에 설치·운영될 예정이다.
기장군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 도서관 서비스 구축으로 일상적인 생활공간에서 자연스럽게 책을 빌려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스크린을 통해 도서관 소식지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기장군은 올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간다간다! 경로당 북(book)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도서관 방문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가까운 경로당에서 손쉽게 도서를 접하고 독서의 즐거움을 누리며 문화적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다.
경로당 내에 미니 서가를 비치하고, 어르신이 쉽게 읽을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큰글자 도서를 월 1회 순회 배달함으로써, 자율 독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인지능력 향상 및 치매 예방을 위해 어르신 눈높이에 맞는 보드게임과 자석퍼즐 등 인지활동 교구 꾸러미도 대여할 예정이다.
기장군 내 공공도서관이 부재한 장안읍 및 일광면 소재의 경로당 20개소를 대상으로 시범운영 한 후 기장군 전역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현재 폐쇄 중인 경로당 운영이 재개되면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