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은 관내 등록된 보호수·노거수에 대한 외과수술·생육환경 개선 방제사업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울주군에서 지정 관리되고 있는 보호수는 450년 이상된 내원암 느티나무를 비롯한 총 36본이며, 노거수는 각 마을별로 175본이 있다.
이번 사업은 수목 외과수술과 부후지 제거, 병해충 방제 등 관리가 필요한 211본에 대해 1억 5천만원의 예산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보호수 및 노거수는 산림보호법과 울산광역시 도시림등 조성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자생식물 및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관리요령에 의거 노목과 거목, 희귀목 등 수종별로 100~400년 이상 된 수목 중에서 지정된다.
울주군 관계자는“이번 사업을 통해 마을의 수호신 격인 보호수와 노거수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관리해 소중한 산림문화 자원을 보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산타임스=이가람 기자 yangsan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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