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주말에도 캠핑카·차박 금지 현장점검 이어가
기장군, 주말에도 캠핑카·차박 금지 현장점검 이어가
  • 도광호 기자
  • 승인 2021.02.0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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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은 토요일인 6일 오전 9시 기장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장군수 주재로 기획청렴실장, 보건행정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대응 일일상황보고회’를 개최했다.

기장군은 지난 5일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식당, 카페 등 138개소의 중점관리시설과 PC방, 학원, 실내체육시설 등 34개소의 일반관리시설, 3개소의 종교시설 등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여부에 대한 현장점검과 행정지도를 시행했다.

기장군은 해안가 일원에 캠핑카, 차박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1월 13일 오후 6시부터 발효했다. 별도 해제시까지 평일은 물론이고, 주말, 공휴일도 포함해 군수를 단장, 창조경제국장을 부단장, 해양수산과장을 TF팀장으로 하는 ‘기장군 캠핑카·차박 대응 추진단’을 운영하며 행정명령 위반행위에 대해 집중 지도단속 중이다. 5일 캠핑카·차박 점검에서는 8건에 대해 계도 조치했으며 토요일인 오늘도 기장군 해안가 일원에 대한 캠핑카·차박 점검을 실시한다.

‘기장군 연안 감염병 예방조치 행정명령’에 따르면 1월 13일 오후 6시부터 별도 해제 시까지 기장군 관할 어항, 일광·임랑해수욕장, 호안도로 일원의 공공장소에서 2인 이상 집합하여 야영, 취사, 음주, 취식하는 행위가 일체 금지된다. 위반시에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80조에 따라 3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며,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시에는 구상권도 청구된다.

한편 기장군 소재 현대요양병원에서 6일 오전 환자1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금까지 현대요양병원 관련 확진자 누계는 총8명이다.

현대요양병원 확진자는 기장군의 확진자수에 포함되지 않고, 기타(요양병원)로 분류된다.

현대요양병원은 지난달 30일부터 확진자가 발생한 해당층에 대해 코호트(동일집단) 격리를 실시했다. 또한 기장군보건소는 지난 2일부터는 환자 및 종사자 등 214명에 대해 선제적 전수검사를 시행해오고 있다.

기장군수는 “지금은 코로나19와의 전시상황이다.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방역에 집중해야 한다. 백신을 맞기 전 이 전쟁터에서 우리 모두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줄 유일한 무기가 마스크다. 자나 깨나 앉으나 서나 마스크와 함께 이 전쟁을 사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양산타임스=도광호 기자 yangsan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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