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교육경비 보조사업이 지난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각급 학교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주군은 교육경비 보조사업으로 지난해 초등학교 31(분교1개소 포함)개교, 중학교 14개교, 고등학교 13개교, 유치원 47개원, 대안학교 1개교, 특수학교 1개교 등 총 107개소에 174개 사업에 예산 29억 5천만원을 지원했다고 23일 밝혔다.
교육경비 보조사업은 울주군 내 학교와 유치원을 대상으로 시설현대화, 방과후교실 운영, 학력신장반 지원, 특기적성반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재정적 지원을 통해 공교육 활성화를 돕는 사업이다.
지난해 신설 삼남초등학교에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복합형 도서관 조성사업’에 1억원을 지원해 학생 뿐 아니라 지역주민들에게도 독서와 휴식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검중학교에는 학교 유휴공간을 활용한‘열린도서관 및 북카페 조성’을 지원해 학생들의 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고, 삼평초등학교에는 주민과 함께하는 숲 체험 프로그램장을 조성해 일상에 지친 지역주민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또한‘1학교 1특기적성반’운영을 통해 기존 국·영·수 위주의 학습에서 탈피해 학생들의 개별적 끼와 적성에 맞는 특화 프로그램 34개에 총 5억 8천만원을 투입해 ▲ 삼정초 CEO키우기 ▲삼남중 드론축구단 운영▲ 굴화초 아동연극반 운영 ▲ 두서초 자신감 UP 댄스&합창 ▲ 온양초 국악오케스트라 ▲ 중남초 오케스트라팀 운영 외 8개교 운영 ▲ 울산예술고 미술 전시회 및 음악 연주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문화예술 감수성 키우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