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기상청 연계 지진조기경보시스템 구축 추진
울주군, 기상청 연계 지진조기경보시스템 구축 추진
  • 이가람 기자
  • 승인 2021.04.02 10: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주군은 지진 발생 시 신속한 재난 상황 전달을 위해 지진 조기 경보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일 밝혔다.

현재는 일정 규모 이상 지진이 발생하면 기상청에서 군민들에게 긴급재난문자(CBS)를 발송해 지진 규모별 행동대피 요령을 알렸다. 그러나 핸드폰을 소지 하지 않는 경우나 핸드폰을 보지 못한 경우에는 지진 정보를 놓칠 수 있었다.

이러한 지진 발생 홍보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울주군에서는 긴급재난문자 외에 마을방송, 하천방송을 기상청과 연계해서 실시간으로 방송할 예정이다. 즉, 각 마을마다 구축된 마을방송 스피커를 통해 지진 발생을 안내하는 것이다.

울주군은 이 시스템을 사업비 2억을 투입해 8월 전까지 설치를 마치고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울주군민은 7초~25초 내에 지진 발생 정보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울주군 관계자는“지진 조기 경보 시스템을 도입해 지진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됐다”며“앞으로 지진 재난 상황이나 지진 대피 훈련 등에 이 시스템을 활용해 실제 상황이 발생할 때 효과적으로 작동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산타임스=이가람 기자 yangsantimes@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