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산불방지대책 성공적 추진…산불피해 발생‘0건’달성
기장군, 산불방지대책 성공적 추진…산불피해 발생‘0건’달성
  • 도광호 기자
  • 승인 2021.05.2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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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조심기간(2020.11.01.~2021.05.15.) 산불예방활동 총력의 성과
지난해 12월 기장군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들이 산불진화 훈련에 임하고 있다 ⓒ양산타임스
지난해 12월 기장군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들이 산불진화 훈련에 임하고 있다 ⓒ양산타임스

기장군은 산불조심기간인 지난해 11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산불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운영한 결과, 관내에서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해당 기간 기장군 산불방지 대책본부는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원인별 예방 대책으로 산불발생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활동을 중점적으로 추진했다. ▲기장군 전체 산림면적의 33%에 달하는 4,979ha를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관리하고, ▲관내 등산로의 57%인 13개 노선 46km를 폐쇄했다. ▲주요 등산로 및 마을입구 등 산불취약지역 190여 개소에 산불조심 홍보물을 설치하고, ▲매일 취약시간(14시~17시) 마을방송을 실시하여 군민들의 산불조심 동참을 유도하기 위한 홍보를 펼쳐왔다.

특히, 산불감시원 50명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24명을 산불취약지에 집중 배치하여 밀착형 감시 활동과 기동 순찰을 통해 기장군 산불 발생의 가장 큰 원인을 차지했던 산림인접지 소각행위를 집중 단속하면서 산불피해 제로화를 달성했다.

이 밖에 산불의 확산을 막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화선을 30ha에 걸쳐 구축하고, 산림 내 인화물질 사전제거반을 운영하는 등 예방활동 강화에 주력했다.

기장군수는 “산불이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은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직원 및 산불감시원, 진화대의 헌신적인 예방활동으로 이뤄낸 성과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기장의 청정 산림 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산타임스=도광호 기자 yangsan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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