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중고위기술 6대 미래유망산업 선정
양산시, 중고위기술 6대 미래유망산업 선정
  • 윤병수 기자
  • 승인 2021.07.12 09: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양산시 입주기업 6,847개, 55,450개 거래 데이터 분석 -
양산시청ⓒ양산타임스
양산시청ⓒ양산타임스

양산시는 6,847개 관내 입주기업 현황과 55,450건의 입주기업의 거래 데이터를 활용하여 양산시 산업구조를 네트워크 방식으로 분류와 시각화를 완료하고, 50만 대도시 진입과 인재유인을 통한 산업기술 발전 그리고 고부가가치 산업 전환으로 목표로 “양산시 6대 미래유망산업 분석”을 완료했다.

미래유망산업 선정은 양산시 지역 내 산업을 네트워크 구조로 구분하여 입주기업(노드)과 산업연관성(링크)의 관계로 구축되었다. 산업연관성은 2013년 Frank Neffke이 제시한 기술 연계성 개념을 적용하였고, 나이스 신용정보의 기업활동 자료를 데이터기반 분석으로 10개의 클러스터로 양산시 산업을 구분하였다.

10개의 클러스터 중, 양산산단의 중심이고 지역성장의 파급효과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6대 유망산업을 선정하였다. 2019년 사업체 기준 양산시 종사자(146,324명)와 비교하면 유망산업의 종사자는 27,763명으로 양산시 종사자의 18.9%에 해당된다. 유망산업의 종사자는 OECD에서 명시한 중위기술 수준의 인재로 6대 유망산업의 발전의 핵심 인력이다.

양산시의 유망산업으로 선택된 업종은 신성장 산업과 연관되어 미래 성장 동력으로써 성장 가능한 산업이다. 또한, 선정된 미래유망 산업의 기술수준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써 전환 가능한 산업이고 고학력 인재들의 청년 일자리 육성에도 크게 이바지될 것이다.

하지만, 최근 저성장 발전을 보인 양산시 산업의 변화된 기술상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지역산업구조를 선도하는 산업을 확인할 수 있는 “산업선도성”과 지역경제의 연결을 확인할 수 있는 “개방혁신성”이 하락하는 추이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양산시는 중저기술 산업을 중심으로 중고기술 산업이 주도하는 구조로 변화하고 있지만, 고기술산업의 영향력 감소와 연구기관과 지역 대학의 역할 축소로 산업구조의 혁신요소가 사라진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런 현상은 제조업 기반 양적으로 성장한 양산시 산업구조가 양적 성장을 고집하고 있다는 신호이며, 고부가가치 산업구조로 전환을 위해 반드시 해결되어야 하는 숙제이다.

양산시와 유사지역의 혁신클러스터 생태계를 비교하면, 양산시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명확히 보여준다.

양산시 6대 미래 유망산업 도출을 통해 미래 유망산업을 중심으로 하는 산업 육성정책과 더불어 지역 대학 및 연구기관의 혁신역량을 사업화하는 정책으로 고학력 인재 유인과 고부가가치 일자리를 발굴하고, 산업 간 협업 및 융합을 촉진시키는 정책만이 양산시의 미래 청사진을 그릴 수 있을 것이다.

박인표 정보통계과장은 “양산시 인재유인력 빅데이터 분석사업으로 인구 ‧ 경제 ‧ 산업 ‧ 인재유인 등 분야별 분석을 완료하여, 36만 양산시 중견도시로의 성장 동력은 「제조업 일자리」였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또한,“양산시 6대 미래 유망산업에 고기술이 축적 될 경우, 부‧울‧경 메가시티 조성에 시너지효과로 저성장 발전을 극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소감을 밝혔다.

양산타임스=윤병수 기자 yangsantimes@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