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에 22일 오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명이 발생했다. 기장군 171~174번째 확진자다.
기장군 171번 확진자는 성남 4795번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검사를 진행한 결과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172번 확진자는 양산시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173번 확진자는 지난 16일 확진된 기장군 165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또한 174번 확진자는 지난 21일 확진된 부산 7291번(금정구)의 접촉자이다.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기장군감염병방역단 등은 이날 오전 현장으로 출동해 확진자의 거주지와 주변지역 등에 대해 집중 방역을 실시했다.
한편 기장군은 22일 오전 9시 브리핑룸에서 부군수 주재로 국장, 기획청렴실장, 안전총괄과장, 보건행정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대응 일일상황보고회’를 개최했다.
기장군은 지난 21일 콜라텍, 유흥·단란주점 등 10개소(1그룹),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목욕장업 등 136개소(2그룹), 학원, 이·미용업, PC방, 실내체육시설 등 38개소(3그룹), 종교시설 28개소, 소규모점포 등 기타시설 117개소에 대해 방역수칙 준수여부에 대한 현장점검과 행정지도를 시행했다.
또한 지난 21일 기장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는 811명의 코로나19 검사를 의뢰해 3명이 양성(기장군 171~173번), 808명이 음성이 나왔다. 정관보건지소 선별검사소에서는 146명의 검사를 의뢰해 1명이 양성(기장군 174번), 145명이 음성이 나왔다.
백신접종센터 및 관내 의료기관 등에서는 지난 21일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359명, 2차 접종 108명을 실시해 현재까지 1차 48,301명, 2차 15,283명의 접종을 완료했다.
해안가 일원 캠핑카·차박 점검에서는 지난 21일 12건에 대해 계도 조치했고, 누계 계도 건수가 3,624건에 달한다.
정임수 부군수는 “지난 21일부터 부산시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되고 방역수칙도 한층 강화됐다. 이에 일광·임랑 해수욕장도 야간 음주와 취식 행위(오후 6시~오전 6시)가 전면 금지된다. 휴가철을 맞아 해수욕장을 찾는 방문객들이 많아지는 만큼, 해수욕장 방역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