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군수 오규석)과 도시농업공동체 기장군협의회(회장 김성규)는 지난 28일 코로나19와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기장군종합사회복지관에 ‘사랑의 농산물’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농산물은 옥수수 약 1,800개와 가지 10kg이며, 군에서 운영하는 어린이 공영텃밭(기장군 철마면 웅천리 520-10번지 소재)에서 군 보조사업으로 협의회에서 친환경 재배한 작물이다. 농산물은 복지관과 연계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도시락, 식자재 나눔 및 급식제공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도시농업공동체 기장군협의회는 지난 2019년도에 조직되어, 기장군 관내 도시농업의 활성화와 정착을 도모하고 정책개발과 건의, 행사, 사업추진 등 도시농업과 농촌농업 협력을 통한 도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김성규 도시농업공동체 기장군협의회장은 “기장군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관내 특산물인 제철 옥수수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협의회는 관내 도시농업 활성화와 더불어 지역 상생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기장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어린이 공영텃밭 체험프로그램 행사 진행이 어려운 가운데 협의회와 함께 수확물로 도움이 필요한 군민을 위한 나눔 활동을 실천할 수 있어서 뜻깊은 기부였다”며 “앞으로도 어린이 공영텃밭에서 수확한 농산물을 매개로 하여 다양한 공익적 활동을 발굴하고 확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도광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