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시가 과수화상병 유입 차단을 위해 8월 5일부터 9일까지 원동면 사과, 매실 과수원 67ha에 드론 공동방제를 실시한다.
기존의 과수화상병 방제는 고속분무기(SS) 등을 활용한 지상방제로 이뤄졌으나 연일 폭염이 지속되는 와중 농업인의 건강을 보호하고, 노동력은 줄이면서 방제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드론 방제를 도입했다.
이번 드론 공동방제에는 세균이 침투하지 못하도록 하는 미생물 제제가 사용되어 주변 작물 등에 안전하고, 인체에도 무해하다.
과수화상병은 한번 발병하면 뚜렷한 치료방법이 없고 확산속도가 빨라 사전방제가 중요한 세균성 병으로, 감염된 사과, 배 등은 잎과 가지, 과일이 불에 탄 듯이 검게 변하여 말라죽는 증상을 보인다.
양산시 관계자는 “과수화상병의 유입차단을 위해 사전방제용으로 공급된 약제를 의무적으로 살포해 주시고, 작업 장비·도구 소독을 철저히 하는 등 농가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양산시에서도 발병 차단을 위한 적극적인 방역 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과수화상병이 의심된다면 발견 즉시 농업기술센터로 신고(☎055-392-5331~4)하면 된다.
양산타임스=윤가비 기자 yangsantimes@naver.com
저작권자 © 양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