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시립지역아동센터(센터장 박성애)가 지난 7월 개소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센터는 양산시와 양산교육지원청이 업무협약을 통해 물금유치원 내 설치했으며, 인구가 밀집한 아파트와 신주초등학교 부근에 위치해 대상 아동이 접근하기 쉽고, 워터파크, 양산도서관 등 주변의 다양한 인프라를 활용해 아동들이 생태 ·문화체험,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이 가능하다. 특히 (재)한국기독교청년회전국연맹유지재단(YMCA)에서 위탁을 맡아 운영하여 YMCA의 특화된 민주시민, 경제, 진로교육 또한 연계하여 더욱 기대된다.
센터는 면적 442.35㎡ 규모에 돌봄교실 3개, 사무실, 조리실, 돌봄마당 등의 시설과 방과 후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도서, 블록, 악기, 미술용품 등의 교재 교구를 갖추고 있으며, 센터장과 생활복지사 3명의 선생님이 기초학습 지도, 예체능 특기적성 지원, 급식 지원 등을 한다.
시립지역아동센터의 운영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며, 정원의 60%는 돌봄 취약 아동이며, 일반아동은 40% 범위 내에서 등록이 가능하다. 현재 이용 신청접수를 받고 있으며 정원이 마감될 때까지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이용 문의는 양산시립지역아동센터(055-367-0822)로 하면 된다.
이현주 아동보육과장은 “아동 돌봄의 보편성과 공적책임이 강조되고 있지만 돌봄을 책임지고 있는 주체의 90%이상이 개인이나 민간기관”이라며 “양산시 최초 공립형인 양산시립지역아동센터를 통해 양산시가 돌봄의 공적 책무를 실천하는데 작지만 의미 있는 한 걸음을 내딛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